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증시 전문가는 이날 발표되는 한국은행의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6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9%(5.93포인트) 오른 3152.7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6%(5.02포인트) 상승한 3151.83으로 장을 시작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17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억 원, 18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해운사(1.78%), 디스플레이패널(1.60%), 무역회사ㆍ판매업체(1.47%), 전자제품(1.36%), 독립전력생산ㆍ에너지거래(1.28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엔터테인먼트(-2.23%), 사무용 전자제품(-1.43%), 도로ㆍ철도운송(-1.01%), 철강(-0.92%), 조선(-0.67%)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45%), 카카오뱅크(3.17%), 셀트리온(1.95%) 등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3%), NAVER(-0.70%), 카카오(-0.33%), 삼성바이오로직스(-0.52%), LG화학(-0.25%), 삼성SDI(-0.25%), 삼성SDI(-0.39%), 현대차(-0.24%) 등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결정 및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이 예정됐다"며 "비둘기 성향 입장을 보인다면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매파적 발언을 한다면 추가 금리 인상 이슈로 주식시장은 부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비둘기적 발언을 하는 경우에도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부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2%(5.28포인트) 오른 1023.06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95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3억 원, 121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