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 코로나 확진…미성년자도 2명

입력 2021-08-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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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 및 가족들이 27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입소하고 있다. (뉴시스)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중 2명은 미성년자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아프간 특별입국자 중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성인이며 나머지 2명은 10세 남자·11세 여자 어린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면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 대상자로 분류돼 이날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 생활지원시설 입실 당시에는 발열 등 특이증상은 없었으며, 자가격리 중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 4명 모두 경증 환자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소방구급대(119) 차량을 이용해 이들을 천안 청소년수련관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 조치했으며 방역을 했다.

한편,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은 지난 26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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