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 조감도. (자료 제공=DL이앤씨)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오후에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1198명 중 1123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DL이앤씨가 633표를 받았다. 롯데건설은 475표, 기권·무효표는 15표를 기록했다.
북가좌6구역은 서대문구 북가좌1동 327-1번지 일대에 19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535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간 북가좌6구역 수주전에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워 신경전을 벌여 왔다. 강북권 정비사업지에서 대형 건설사의 최고급 브랜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L이앤씨가 시공권을 손에 넣으면서 앞으로 북가좌6구역은 '아크로'간판을 달게 됐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더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분에서 2조4960억 원의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