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X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첫 우승팀으로서 짜릿한 댄스 대결을 이어갔다.
YGX 소속 신예 안무가 이이정, 전여진, 김예리, 박지효, 우이삭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댄서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결도 인상적으로 이끌어 갔다.
첫 방송에 그려진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부터 리더 리정(이이정)과 예리(YELL, 김예리)가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여진 또한 웨이비 노제에 승리를 거뒀다. 6승 4패의 전적으로 공동 1위에 오른 YGX는 최종 우승 자리를 위해 코카N버터와 결승전을 치렀고, 리더 리정이 출격했다.
리정은 “사실 정말 많이 떨렸다. 멤버들을 위해 꼭 이겨서 든든한 리더가 되고 싶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만큼 여유롭게 미소와 함께 무대를 휘어잡았고, 승리를 차지했다. 자축 파티를 즐긴 리정은 “저희의 간절함이 통했다. 앞으로도 쭉 1등을 하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YGX 팀은 이날 계급 미션의 전초전 격인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리정이 리더, 예리가 세컨드, 이삭이 어시스트, 여진·지효가 서브 계급을 각각 맡았다.
YGX 멤버들은 “저 자체가 전략이다. 뭐가 센 건지 보여주자. YGX가 다 메인 댄서를 맡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승리의 여신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더 계급 리정과 어시스트 계급 이삭은 안무 채택 시간부터 강렬한 승부욕을 발휘했다. 이삭은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에 맞춰 높은 곡 이해도와 표현력을 선보였고, 리정은 가장 치열한 리더 계급 안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에 두 사람 모두 2차 선발전까지 오르며 본격적인 계급 미션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진 서브 계급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는 여진과 지효의 안무가 채택됐다. 두 사람은 “절대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