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여파로 전날보다 151명 적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1100명을 넘어섰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3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 집계된 1286명보다 151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8월 29일) 오후 6시 집계치 1133명보다 2명이 많다. 휴일이라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은 781명(68.8%), 비수도권은 354명(31.2%)이다. 세종과 전북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ㆍ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가 끝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300명대, 많게는 1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고, 6일로 62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8.30∼9.5) 신규 확진자는 하루평균 1692명꼴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