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는 리비안이 국내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는 소식에 에코캡이 상승세다. 에코캡은 애플카 협업 마그나를 비롯해 리비안에 국내 유일 특허 부품 와이어링하네스(Wiring Harness)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일 오후 2시 40분 기준 에코캡은 전 거래일 대비 7.18%(335원) 오른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특허청에 따르면 리비안은 엠블럼과 함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전기 픽업트럭 R1T 등 제품명에 대해 상표 등록을 마쳤다. R2T, R1X, R2X, R1V, R2S 등 후속 차량들에 대해서도 상표권을 등록했으며 전기차 배터리팩 커버, 외부 조명 및 충전 표시기 등에 대한 특허도 마쳤다.
에코캡은 국내 유일 특허 제품 와이어링하네스 인서트그로멧(INSERT GROMMET)을 GM에 최초 적용해 성공 시킨 이후 리비안을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마그나, 포드, GM, 마즈다 등 다수자동차 회사에 공급선을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다.
에코캡 측은 인서트그로멧에 대해 "국내 GM에 최초 적용해 성공한 제품으로 사출에 대한 노하우와 국내 유일의 특허된 제품으로 각인되어 자동차용으로 부각되고 있는 제품"이라며 "국내 완성차 업체 및 선진국 5대완성차 업체에 적용 가능하며, 승용 및 대형 자동차에도 폭 넓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차 메이커를 비롯한 선진 및 신흥자동차국의 전문화된 인서트 공법으로 기술력을 인증 받고 있는 추세"라며 "본 특허가 타 자동차사에 접목되어 성장 가능성을 동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