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임' 대신 엠블럼ㆍ휠에 검정 색채 추가…판매대수 제한해 '가치' 키워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외장을 특화한 한정판매 모델 'N 라인 더 블랙'을 출시한다.
엠블럼과 휠 등에서 반짝임을 걷어내고 검정 색채를 더한 게 특징. 50대만 판매하는 만큼 쏘나타 이상의 '가치'를 더했다.
7일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의 디자인 특화 모델 'N 라인 더 블랙(이하 더 블랙)’을 공개했다. 특화 모델인 만큼, 50대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새 모델은 할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한다. 한정 판매가 시작되는 9일 개봉하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이른바 '신스틸러'로 등장한다. 주인공 캐릭터에서 착안, 검정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했다.
쏘나타 더 블랙은 프리미엄 트림인 N 라인이 기본이다. 여기에 반짝이는 크롬 엠블럼 대신 어두운 '다크 크롬' 엠블럼을 썼다. 빨간색 안개등 장식과 무광 검정 19인치 휠 등을 추가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현대차는 더 블랙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3568만 원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2주간 진행한 'N 시티 서울' 특별전시를 통해 더 블랙을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으며 이달 말까지 현대차 고양 오토스퀘어(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아울러 현대차는 오는 14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콘텐츠 재단장을 통해 더 블랙을 구현, 더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N 라인 더 블랙은 더욱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쏘나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