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검정고시ㆍ자격증ㆍ취업강좌 등 비교과 과정을 8일부터 서비스한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서울런’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는 오픈강의도 생긴다.
서울시는 서울런에 비교과 과정인 검정고시 콘텐츠 121강좌와 자격증ㆍ취업강좌인 전문자격강의 176개 강좌를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비교과 과정 콘텐츠는 ‘학교 밖 청소년’ 중 검정고시 등 학업을 준비하거나 자격증 등으로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다. 검정고시는 △중졸 검정고시 △고졸 검정고시 △핵심요약 특강 △기출문제 해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자격 강의는 △전기기능사 △위험물 기능사 △전산 세무회계 △NCS 특강 등 강의로 꾸려졌다.
일반 청소년과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오픈강의도 확대한다. 취업ㆍ자격증 분야를 신설해 한식ㆍ양식ㆍ일식ㆍ중식 조리기능사, 제과ㆍ제빵 기능사, 일반ㆍ피부ㆍ네일ㆍ메이크업 미용사, 관광통역사 등 38개의 자격증 강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런’ 교육 대상을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대한다. 2023년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서울런’에 추가 개설되는 비교과 과정은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ㆍ학교 밖ㆍ다문화 청소년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