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과 각각 50%씩 출자…조성 자금 물류, 로봇 중심으로 투자 계획
▲CJ대한통운이 3D이미지 센싱 및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AI 로봇 디파레타이저.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미래에셋 CJ대한통운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00억 원으로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이 각각 50%씩 출자한다.
펀드 운용 기간은 7년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맡는다.
펀드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물류, 유통, 로봇 등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을 끌어내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융합형 풀필먼트, 친환경 등 물류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의 연구개발과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 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현장 도입에 노력해왔다"며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업, 파트너십 등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과 초격차 역량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