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 적용
▲휴비스와 노스페이스가 만든 친환경 맨투맨 제품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가 노스페이스와 함께 생분해 섬유 가운데 하나인 ‘에코엔(ecoen)’을 쓴 친환경 의류를 14일 출시했다.
이번 친환경 의류는 스웨트셔츠(맨투맨)로 100% 생분해 원사를 적용한 제품이다. 9월부터 노스페이스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에코엔은 국내 최초로 휴비스에서 개발한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다. 폴리에스터의 물성을 유지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내년부터 여러 아웃도어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의류용 외에도 가방, 신발 등 생분해 원사를 다양화하고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현수막이나 일회용 위생재 등 용도를 넓힌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최고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생분해 섬유를 적용한 의류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게 된 점이 아주 뜻깊다"며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섬유화하고 사용 후 생분해까지 가능한 ‘리사이클 생분해 섬유’ 개발로 완전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