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밖 호조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연준(Fed)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올랐다. 이는 0.8%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예측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8/1176.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1.8원) 대비 3.6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7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66달러를, 달러·위안은 6.4533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