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900명 채용 목표…9월 17~29일 접수
네이버가 17일부터 세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IT)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네이버는 올해 900명의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8월까지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300여 명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했다.
이번 공채는 기술직군에 대한 통합 모집으로, 입사 후 개인 역량과 성장 가능성, 직무 수요에 따라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안드로이드앱 △iOS앱 개발 등 직무에 배치된다.
지원 자격은 신입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대학교ㆍ대학원 졸업 또는 2022년 8월까지 졸업 예정인 자다.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제출 마감은 29일이다.
채용 과정은 총 4차례다. △서류전형, △온라인 코딩테스트, △기술면접 및 기업문화 적합도 검증, △종합면접을 거친다. 네이버에 따르면 면접 전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면접 진행을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초로 예정됐다.
합격자는 올해 12월~내년 1월 초에 입사(2022년 2월 이후 졸업자는 내년 상반기 중 입사)하게 된다. 네이버는 입사 후 신입사원 교육을 비롯해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 개발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입 공채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고 이전 신입 개발자의 인터뷰를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상반기 기술 면접관 대상 사전 설문 결과를 활용해 예비 지원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기 혹은 역량에 대한 팁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순배 네이버 인사담당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매년 매출의 약 2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 기술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호흡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열정과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