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 국대패밀리에 2-1 승리…SBS 사장 등판 “시즌2 확정”

입력 2021-09-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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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 정규리그 우승 (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불나방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불나방과 국대 패밀리의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불나방이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불나방은 지난주 전반에서 국대 패밀리를 상대로 1-0으로 승기를 잡았다. 당시 국대 패밀리는 에이스 전미라가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불나방의 기세에 결국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 주 이어진 후반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명서현과 한채아가 합동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된 가운데 양 팀은 승기를 잡기 위해 더욱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특히 후반 만회골로 기세가 오른 국대패밀리는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으나 서동주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주도권은 다시 불나방에게로 넘어갔다.

국대패밀리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골키퍼 양지은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불나방의 에이스 박선영의 벽은 너무 높았다. 번번이 공격이 차단당하며 결국 경기는 종료됐다.

이에 따라 불나방은 2-1로 국대패밀리를 꺾고 정규 리그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SBS 박정훈 사장이 등장해 “시즌 1을 무사히 마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목숨 걸고 열심히 할 줄은 몰랐다”라며 “실력 차이가 거의 없다. 1등이나 6등 다 똑같으니 실망하지 말고 시즌2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시즌2를 확정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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