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대만에서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대만 중앙기상국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26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타이완뉴스가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1분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24.32도, 동경 121.69도, 지하 45㎞ 지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기존 5.0으로 측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현뿐만 아니라 이란현, 신주현 등 대만 동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느껴졌고, 대도시인 타이중, 타이베이, 원린현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나타났다고 타이완뉴스는 전했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