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 '에어 드림 에디션' 주행거리 837km
현재 나온 전기차 중 최장 기록
롤린슨 CEO, 과거 테슬라 모델S 개발 총괄
▲미국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있는 루시드모터스 생산 공장에서 28일(현지시간) 차량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카사 그란데/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루시드가 이날부터 애리조나 공장에서 자사 첫 차량인 ‘루시드 에어’ 생산을 시작, 10월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루시드의 첫 모델은 최고급 세단 ‘에어 드림 에디션’으로 가격은 16만9000달러(약 2억 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에어 드림 에디션의 주행거리는 520마일(837㎞)로 현재까지 인증된 차량 가운데 최장 기록이다. 테슬라의 최장거리 전기차인 ‘모델S 롱 레인지’의 주행거리 405마일보다 115마일 길다. 루시드는 에어 드림 에디션을 총 520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가격대가 낮은 루시드 에어 세단은 7만7400달러부터 시작한다. 루시드는 이미 1만3000건의 예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7000대의 루시드 에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연간 3만4000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앞으로 이보다 더 가격이 낮은 그랜드 투어링, 투어링, 에어 퓨어 등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루시드 공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카사 그란데/로이터연합뉴스
CNBC는 이번 ‘루시드 에어’ 생산과 판매는 루시드에 상당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