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호텔 객실 흡연 논란 후 근황을 전했다.
30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냥 이야기하겠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라는 글을 남겼다. 논란 후 3주 만이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해 AOA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 동안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지민이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권민아는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민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사과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후 지난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권민아와 지민이 나눈 문자메시지와 지민이 권민아를 찾아 사과했을 당시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폭로 후 약 1년 만이었다.
이와 중에 권민아가 SNS에 올린 호텔 객실 사진이 논란이 되면서 불똥은 권민아에게로 집중됐다. 해당 사진에서 권민아는 흡연 구역임에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며 비난이 이어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권민아는 9일 SNS를 통해 지민에게 보낸 인신공격성 문자에 대해 “도가 지나쳤다”라고 사과하며 “모두 내가 자초한 일이다. 당분간 SNS도 접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날 SNS를 통해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거다. 더이상 언급 안 하겠다”라며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짧은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권민아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2년 AOA로 데뷔했지만 2019년 탈퇴 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