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공석 중인 문화본부 산하 3개 재단의 신임 임원 총 27명을 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안호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손은경 전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 이사장에 강규형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전 KBS 교향악단 운영위원)이 임명됐다.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에는 이경돈 교수, 이사장에는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이 임명됐다.
이 중 안호상 사장은 내정 직후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연루 의혹으로 논란이 됐지만, 서울시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라며 예정대로 임명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현장경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운영 경험, 그리고 학문적 전문성을 가진 서울시 문화본부 산하 재단의 임원들이 서울의 문화산업발전과 예술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