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왼쪽) 중국 국가 주석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달 열린 국경절 리셉션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4일 연합뉴스는 중국 외교부를 인용해 시 주석이 이날 축전에서 중일 양국을 '일의대수'(一衣帶水·작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사이)라고 지칭한 뒤 "중일 선린우호협력 관계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도 유리하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양국은 중일 4개 정치문건 각 항의 원칙을 엄격히 지키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상호 믿음과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중일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이 정치적 공감대를 유지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관계가 올바른 궤도를 따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며 "내년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함께 맞이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