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1개 종목씩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했다.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후보로 주목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테마주 형지I&C는 전일 대비 29.63%(360원) 오른 1575원을 기록했다. 형지I&C는 이 지사의 무상 교복 정책 수혜 종목인 교복 업체 ‘형지엘리트’와 같은 그룹의 패션 업종 상장사다.
이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무현재단 3년 임기를 마치고 이 후보의 대권 도전을 본격저으로 돕는 게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온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 이사장은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음에도 여권의 잠룡으로 거론될 만큼 탄탄한 지지 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유테크는 코스닥 입성 첫날 시초가를 공모가(6000원)의 2배인 1만2000원으로 결정했지만 장 중 하한가(-30.00%)를 나타내며 시초가 대비 3600원 떨어진 84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유테크의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1628개 기관이 참여, 1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공모가 밴드는 5100~56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약 7% 웃도는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청약에서도 약 5조5467억 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1408.69 대 1을 기록했다.
씨유테크는 2004년 설립한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로 기판에 부품을 실장해 판매하는 표면실장 기술(SMT, Surface Mount Technology)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