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디자인 요소 '두 줄', 곳곳에 적용해 방향성 보여줘
제네시스 브랜드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의 실차를 국내 고객에게 처음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디뮤지엄(D MUSEUM)’에서 ‘제네시스 엑스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가 3월 공개한 전기차 기반의 GT(Gran Turismo) 콘셉트카다. 제네시스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차량 내ㆍ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하며 향후 출시할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제네시스는 ‘연결’의 의미를 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공간에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하고, 조명과 음향 효과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로 디자인 방향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는 제네시스 엑스에 적용돼 주행의 시작과 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를 통해 시작과 끝을 고객에게 알린다.
회전하는 모습을 고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스탠드 형식으로 구현한 크리스털 스피어는 차량의 시동이 꺼져 있을 때처럼 무드등이 점등된 크리스털 오브제로 대기하다가 퍼포먼스 시작에 맞춰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약 10분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는 UV 조명과 레이저 조명을 통해 전시된 제네시스 엑스 주위로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 요소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차량 양옆으로 ‘두 줄’의 빛줄기를 형성하며 퍼포먼스가 끝나면 크리스털 스피어는 변속 조작계에서 크리스털 오브제로 회전한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크리스털 스피어를 퍼포먼스 일부로 구성하며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강조했다.
전시 공간은 △‘뉴욕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등 역대 콘셉트카 이미지ㆍ영상 전시와 △여러 개의 선으로 두 줄 디자인을 강조한 공간을 거쳐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전시ㆍ미디어 아트 △제네시스 엑스의 ‘여백의 미’를 강조한 실내 디자인과 크리스털 스피어를 계승한 GV60의 이미지ㆍ영상 전시로 이어진다.
순차적 공간 구성을 통해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디자인 비전이 정체성으로 정립되는 과정을 연출했다.
제네시스는 서울 전시가 끝난 뒤 △제주시 구좌읍 소재 ‘공백’(10/29 ~ 11/7)과 △부산시 영도구 소재 ‘피아크’(11/12 ~ 21)에서 로드쇼를 이어간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고객은 14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으며 방문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