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590억 규모 프리IPO…코스닥 상장 작업 속도

입력 2021-10-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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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디앤디파마텍)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업체인 디앤디파마텍이 590억 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앵커투자자로 주도하고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디앤디파마텍이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의 안전성과 다양한 임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높은 성장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단위의 기업가치가 거론되며 화제가 되는 디앤디파마텍은 2018년 시리즈A를 통해 190억 원, 2019년 시리즈 B를 통해 14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번 590억 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총 2200억 원 수준의 자금을 유치했다. 디앤디파마텍은 확보한 자금을 임상 개발 추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지난달 대사성질환 치료제 DD01에 대해 시가총액 5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복수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프리-IPO 투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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