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하 날씨…"패딩ㆍ아우터 장만해 월동 준비하세요"

이번 주말부터 일부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월동 준비를 서둘러야 할 시기가 됐다. 패션업계는 패딩과 플리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이템을 내놓거나 인기 스테디셀러를 업그레이드 출시하는 등 아우터 열전이 한창이다.

▲스투키 다운 자켓 (아이더)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는 이번 겨울을 위해 스테디셀러 아우터 ‘라파예트’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라파예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부대에 자원한 미군의 라파예트 비행단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감성이 특징이다. 지난해 가을ㆍ겨울 시즌에 출시된 이 아우터는 판매율 96%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 출시하고,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를 다운에 적용한다.

▲시리즈의 라파예트 (코오롱FnC)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자사 스테디셀러인 ‘스투키(STOOKY) 구스 다운’의 라인업을 확장한 ‘스투키 시리즈’를 선보였다. 숏기장의 항공 점퍼형인 ‘스투키 구스 다운’은 2015년 처음 출시해 꾸준히 사랑받아 온 아이더의 대표 아이템이다. 올 시즌 아이더는 ‘스투키’ 고유의 디자인 통일성에 다양한 스타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야상형으로 디자인된 ‘스투키 맥스 다운’ 등 5가지 다운 재킷과 고어 인피니움 소재가 적용된 ‘스투키 고어 인피니움 자켓’까지 총 6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 자켓, 리브Ⅱ(REVE Ⅱ) 크림 (아이더)

플리스와 다운 재킷을 하나의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우터 ‘리브Ⅱ(REVE Ⅱ)’와 ‘리브 후드Ⅱ(REVE HOOD Ⅱ)’도 있다. '리버시블 플리스 다운 자켓 ‘리브’와 ‘리브 후드’의 두 번째 버전으로, 올 시즌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동물 복지를 고려한 ‘RDS’ 인증을 받은 충전재로 윤리적 가치를 고려했다.

▲스케쳐스 아우터 (스케쳐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는 보온성을 강화한 간절기용 아우터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에는 ‘플리스 자켓’, ‘다운 베스트’를 출시하며 아우터 상품군을 확장했다. 라이트 그레이, 블랙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고 옷이 두툼해 가벼운 외출뿐만 아니라 캠핑 등 다양한 목적으로 간절기부터 겨울 시즌까지 꾸준히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이랜드 키디키디의 '2021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 (키디키디)

유아동복 브랜드도 월동 준비에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의 온라인 유아동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는 내달 30일까지 ‘2021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을 통해 3000여 종의 유·아동 아우터를 한눈에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네파키즈, 지프키즈 등 유명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로아앤제인, 모아모, 로토토베베 등 디자이너 감성 브랜드 등 총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