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야놀자’ 신규 입점…숙박·레저 2만여개 판매 개시

입력 2021-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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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여행과 외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롯데온이 여행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온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1일부터 2만여개 숙박 및 레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해외 항공권 및 렌터카 등 여행 관련 상품을 강화한다.

판매 상품은 제주도, 강원도 등 전국 관광지의 숙박권을 포함해 테마파크, 공연, 전시 등 여행 관련 전반을 아우르는 2만여개다. 롯데온과 야놀자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해 27일까지 관련 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27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세상’ 행사에 맞춰 여행 및 외출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1일에는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24일에는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단독으로 7600원에 판매하는 등 매일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은 해외 항공권 및 렌터카 판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권을 판매한 결과 하루 만에 일부 노선의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롯데온은 연내에 항공, 렌터카 등 관련 업체와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온의 숙박, 항공권 등 여행 관련 10월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8배 늘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3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2일 진행한 소노호텔앤리조트 라이브방송에서는 당일 매출이 일평균 대비 4배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강현 롯데온 무형상품팀장은 “최근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숙박, 레저 등 여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라며 “숙박, 레저뿐만 아니라 항공권, 렌터카 등 더 많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 상품군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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