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왼), 이다영 자매 (출처=PAOK 구단 공식 유튜브)
그리스 PAOK 구단으로 이적한 이다영-이재영 자매가 첫 훈련 소감을 전했다.
20일 PAOK 측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첫 훈련을 소화한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인터뷰가 담긴 1분 14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다영은 “몸이 좀 무겁고 안 만들어진 느낌이 있었지만, 주변 선수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며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다영은 21일 경기를 치르게 될 상대팀 올림피아코스에 대해 “영상을 많이 보고 어떻게 플레이할지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휘말리며 소속팀인 흥국생명과 계약 연장이 불발됐다. 이후 더 이상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되자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리그의 PAOK과 계약, 지난 16일 그리스로 출국했다.
이후 구단 측은 지난 19일 첫 훈련에 합류한 자매와 선수들의 첫 단체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그리스는 지난 9일 리그를 개막했으며, 자매는 21일 올림피아코스와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