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동헬기, 메타버스 훈련 등에 대해 논의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항공우주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05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기동헬기 국내개발 방향 연구 △차세대 수직이착륙기(eVTOL) 기술 동향 및 최적 설계 기술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의 가상훈련 비행단 구축과 발전 등 미래 항공우주 기술 중심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기동헬기 국내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한 조진수 한양대 교수는 “1단계 핵심기술 개발, 2단계 기술 검증, 3단계 체계개발 등 차례로 개발을 추진한다면 부족 기술을 우선 확보하고 원천 기술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했다.
eVTOL 시장 성장 전망에 대해 이상철 항공대 교수는 “2035년에 740억 달러, 2040년에는 약 1조4740억 달러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용진 아주대 교수는 메타버스 기반 훈련체계에 대해 “시간과 공간 제약을 벗어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군 전력 양성은 물론 훈련비용 절감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소요군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요구도를 구체화하고 요소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과 연계해 ‘2021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정책ㆍ경영, 기계ㆍ엔진, 재료ㆍ소재, 전자ㆍ전기 4개 주제로 진행했다. 접수된 총 40여 편의 논문 중 9팀이 수상한다.
올해 최우수상은 △충남대 홍성부 학생(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건국대 한민현ㆍ김은주 팀(KAI CEO상)이 수상한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논문의 지도 교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