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예방접종센터 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이 70%를 달성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을 넘어섰다. 2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0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3594만5342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0.0%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다음 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8일 앞두고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하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