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달빛 김윤주.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의 첫인상에 대해 “별로였다”라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K-고막 여친’ 특집으로 꾸며져 양희은, 김신영, 옥상달빛 김윤주, 오마이걸 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윤주는 남편 십센치 권정열에 대해 “라디오에서 처음 알게 된 뒤 오래 알고 지냈다. 당시 각자 애인도 있었고 방송에서 애인 자랑을 많이 했다”라며 “그런 모습은 멋있었다. 하지만 홍대 허세가 많아서 별로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아메리카노’를 듣고 가사가 이게 뭔가 싶더라. 음악은 쉽게 하는 데 운이 좋아 잘됐구나, 근데 뭐 목소리는 괜찮네, 하는 정도였다”라며 “하지만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180도 달라졌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김윤주는 “시간 약속을 정말 잘 지킨다. 한 번을 늦은 적이 없었다.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성실하다”라며 “가사도 쉽게 스는 게 아니었다. 몇 개월도 걸리더라. 그런 열심히 하고 음악에 진지한 모습에 반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윤주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2010년 ‘옥상달빛’으로 데뷔해 활동 중이며 지난 2014년 약 2년간 교제한 1살 연상의 권정열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권정열은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긴 십센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