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개최…민ㆍ관ㆍ학 상호 협력 나서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열 왼쪽에서 다섯번째(가운데)부터 조명래 前환경부 장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환경 문제의 원인인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100여 개의 관련 기업과 정부, 학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한 친환경 패키징을 주제로 3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생활형 폐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포럼 동안 약 100여 개 기업, 정부기관, 학계 등은 친환경 패키징 및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 및 솔루션, 연구개발 경과를 온ㆍ오프라인으로 공유하고 토의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축하 영상에서 “포장 폐기물을 줄이려는 여러 기업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탄소 중립과 순환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정부도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축사를 통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ㆍ관ㆍ학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친환경 포럼이 지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포럼은 지난 2019년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후 민ㆍ관ㆍ학이 그 해결을 위한 방법론과 실제 추진 경과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지원 필요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