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4일 증시에서는 쎄미시스코, 대유, 씨티케이, 효성오앤비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서전기전은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쎄미시스코는 전일 대비 29.89% 오른 2만8900원을 기록했다. 쎄미시스코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대유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8650원에 장을 마쳤다. 요소수 대란이 요소비료 품귀현상으로 이어지면서 관련주로 엮여 급등했다. 대유는 요소비료 생산기업이다.
씨티케이는 전일 대비 29.86% 올랐다. 씨티케이는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효성오앤비는 29.63% 상승했다. 요소수 대란이 비료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몰렸다. 효성오앤비는 유기질비료 납품 기업이다.
반면 서전기전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전기전은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을 받아 내년 4월 30일까지 공기업·준정부기관과 거래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매출 중단금액은 341억 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55.84% 달한다.
중단 사유는 경쟁입찰에서 입찰자간에 미리 입찰가격 등을 협정했거나 특정인의 낙찰 또는 납품대상자 선정을 위해 담합해서다. 거래중단으로 이 기간동안 국내 공공기관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