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실적 추정치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5일 BGF리테일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업태 특성상 24시간 운영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오후 10시 영업제한이 이어지면서 야간 소비자 유입이 감소, 부담이 됐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야간 소비자 유입, 실질적 영업시간 확대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 이뤄지고, 재택근무 종료되면서 학교나 사무실 밀집 지역 등의 상권이 살아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달을 기점으로 본격적 업태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면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은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경영실적도 성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BGF리테일은 3분기 영업이익 6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637억 원)와 비교해 9.1%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9.1% 늘어난 1조83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 평균(734억 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그러나 지난 7월과 9월 기존점의 성장이 완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점포 순증 목표치인 1000개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란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