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연경 배구선수와 이승건 토스를 창업자가 선정됐다.
포니정재단은 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2회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참석했다. 김연경 선수는 중국 리그 복귀를 위해 출국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정 회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상”이라며 “올해 제2회를 맞아 세계적인 배구선수이자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준 김연경 선수와 금융앱 토스를 통해 기존에 없던 핀테크 분야를 개척한 이승건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김연경 선수는 2005년 데뷔 이후 국내 리그를 평정하고 일본, 터키, 중국 등 세계적인 리그에서 팀 우승을 견인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끈 주역으로 리더십을 보였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국내 최대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이끌고 있다. 금융업계 전반을 바꾼 국내 스타트업계 혁신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이 대표는 “도전과 창의, 사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여신 정세영 명예회장님의 유지가 담긴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