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13과 아이폰12에서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하자 운영체제(iOS)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저녁 아이폰13과 아이폰12의 통화 끊김 현상 개선을 위해 iOS 15.1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5.1.1을 내놨다. 업데이트와 관련한 공지사항에서 애플은 "iOS의 새 버전이 아이폰12와 아이폰13 모델의 통화 성능을 개선한다"고 적었다. 애플은 일부 버그 수정도 함께 진행했다. 사용자들은 무선으로 업데이트 버전을 내려받아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일부 기기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아이폰13과 아이폰12 등 일부 기기에서는 다른 이들로부터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부재중으로 표시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통화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런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속속 나왔다.
만약 아이폰12와 아이폰13 소지자 중 통화 끊김 현상을 겪지 않았다면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iOS 15.2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더버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