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 차별화된 경험 제공하는 '특화매장' 선봬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있는 엔제리너스의 '엘리먼트 스토어'. (사진제공=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가 특화 매장 등을 앞세워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엔제리너스가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오픈한 커피연구소 '랩 1004'는 약 70평 규모로 엔제리너스를 상징하는 숫자 1004를 활용한 브랜드아이덴티티(BI) 설정 등 독창적이고 다양한 메뉴 개발하는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았다.

랩 1004에 적용한 BI는 1004의 숫자 00과 천사(Angel)를 연상케 하는 헤일로(Halo)를 모티브로 기하학적 요소에 양감에 의한 빛과 그림자 형태를 표현했다. 이를 통해 반복된 일상의 탈피를 랩 1004 매장에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엔제리너스 랩 1004에서는 매장 기존 세일즈 역할과 함께 로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인근 매장에 배송하는 HQ 스토어로서의 역할을 한다. 생산된 원두는 랩 1004 매장의 에스프레소 메뉴로 선보인다.

올해 8월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럭셔리 명품 중앙부에 갤러리 콘셉트의 '엘리먼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엘리먼트 스토어는 전시 공간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꾸며져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설계했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1층에도 두 번째 콘셉트의 스토어를 공개했다. 엔제리너스 타임빌라스점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당일 판매하는 샐러드 5종, 샌드위치 4종을 판매한다. 또 스폐셜티 커피 4종과 마르티누치 티라미수 등 8종의 다양한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엔제리너스 타임빌라스점에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유명 도예 작가의 작품을 MD존에 구성했다. 전시 작품은 나무의 시간을 나이테로 나타내듯 작가의 작업 시간을 나이테로 표현한 '나이테 시리즈'다. 또 커피 생두 껍질인 허스크로 만든 친환경 컵뿐만 아니라 꽃을 활용한 MD 상품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