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이엔코퍼레이션에 대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최대 주주변경과 함께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종합 환경 플랫폼 회사로 변화했다"며 "한성크린텍, 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 대양엔바이오를 차례로 인수하며 수처리 EPC(설계, 조달, 시공), O&M(운영), 폐수처리분야의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한성크린텍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분야의 산업용 수처리 EPC 기업으로 반도체 분야 및 해외 수주 확대로 10월 말 기준 총 수주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1332억 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 국책 과제에 선정. 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는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기업으로서 폐수수탁처리 및 폐기물 중간 처분 단가 상승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개선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양엔바이오는 수처리 O&M 기업으로 30여 년간 국내외 200여 개소의 하수처리장 및 소각시설 등에 환경시설 운영 서비스 제공한다"며 "기업들의 수처리 설비 투자 확대, 자회사 연결 편입 온기 반영 및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폐수수탁처리 및 폐기물 중간 처분 단가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실적 성장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기업으로 ESG 투자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