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3사가 분식 회계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감리 절차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약세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33% 하락한 21만75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4.58% 하락한 8만55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3.56% 하락한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겨레는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자문 기구인 감리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셀트리온 3사 감리(회계 조사) 조치안 심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금감원이 감리위에 조치안을 내면서 회계 처리 기준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과징금 부과 등 구체적인 제재안 논의 절차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 절차가 진행중이나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만든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바이오 시밀러)을 대량 구매해 재고로 쌓아놓고 국외의 최종 소매상에게 되팔고 있다. 이 같은 계열사 간 거래 과정에서 가짜 매출을 일으키거나 이익을 부풀린 게 아니냐는 게 논란이 일며 일부 주주 등은 분식 회계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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