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T)이 다음 달부터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는 내달 1일부터 제휴처를 늘리고 편의를 높인 ‘T멤버십 2.0’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멤버십 제휴사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 제휴사에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를 새로 추가했다.
고객은 개인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형ㆍ적립형 중 원하는 이용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할인형은 기존처럼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상품 결제 시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방식이며, 적립형은 포인트를 일정량 적립해 원하는 매장에서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SKT는 할인형이던 기존 멤버십을 적립형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내놨던 바 있다. 올해 8월부터 새 멤버십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소비자들이 ‘추가 소비를 유도한다’며 불만을 제기하면서 개편안을 철회했다. 이어 이날 새 멤버십 제도를 내놨다.
신규 T멤버십의 경우 할인형이 기본이며, 고객이 적립형으로 변경하고자 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바꿀 수 있다. 형태는 월 1회, 연 최대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SKT는 새로운 T멤버십을 통해 고객들이 할인형과 적립형 가운데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춰 자유롭게 유형을 선택하는 새로운 멤버십 활용 트렌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 T멤버십의 경우 룰렛, 출석체크, 스탬프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 무료로 적립한 포인트는 T멤버십 제휴처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KT는 12월 1일 새로운 T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SKT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께 보답하기 위한 론칭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T멤버십 개편을 기다려 주신 모든 고객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 확대와 사용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멤버십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으로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