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실적 추정치 (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내년 견조한 이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만 원을 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32억 원, 6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 14.8% 오른 수준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기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는 100개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은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올해 10%에서 2022년 26%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대체육’ 사업도 순항 중이다. 7월 스타벅스에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햄 및 소세지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B2C 채널로의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4300억 원, 356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최저임금 인상 및 코로나19 기인해 부진했던 기존 사업부(급식/외식)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성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브랜드 버거’ 가맹 매출액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제조 매출액 및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