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개최한 ‘2021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이 11월 30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고객의 투자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참여 학생들이 현업의 실제 분석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금융 데이터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5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업계 최고 규모의 행사로 대상 상금 2000만 원, 총 상금 5000만 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됐다. 수상 내역 별로 인턴십과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권의 분석 과제를 제시했다. 또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비식별 처리된 고객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실제 고객의 투자 현황을 분석하고 과학적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1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에는 총 113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참여 주제는 미래에셋증권 ‘내가 만드는 Next m.Club’,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키워드 기반 시각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를 이용한 투자전략개발’ 등 세 가지로 선정됐다.
결선 행사와 시상식은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이 페스티벌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결선에 진출한 팀은 미래에셋 그룹사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멘토링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박병욱 교수, KAIST 경영공학부 김동규 교수 등 현직 전문가의 심사를 받았다.
최종 대상은 ‘미래소녀’ 팀이 수상하며 상금 2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 팀은 ‘핵심키워드를 활용한 변액 펀드 시각화 및 개인 맞춤형 펀드 추천’이라는 주제로 페스티벌에 응모했다. ‘미래소녀’팀은 미래에셋생명에서 제공한 금융상품 데이터에 자연어 분석 기법을 적용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펀드 정보를 시각화해 구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금융 분야의 데이터 활용은 필연적인 흐름이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금융 데이터 분야의 새로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