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잠실 MICE 사업' 무역협회 컨소시엄으로 참여

입력 2021-12-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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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마이스 사업 조감도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하 잠실 마이스 사업) 공모에 '무역협회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잠실 마이스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약 35만여㎡ 부지에 전시·컨벤션과 야구장, 스포츠 콤플렉스, 수영장, 수상레저 및 호텔 등이 어우러진 문화·상업·업무시설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한국무역협회를 필두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가 시공사로 참여한다. 코엑스는 전시·컨벤션 등의 MICE 분야를 전담한다. CJ ENM,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조선호텔, 롯데호텔, 서한사,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쇼핑이 호텔과 상업 운영부문을 맡는다. KB금융그룹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수행한다.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는 우리나라 대표 전시컨벤션 시설인 코엑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선진적 운영 노하우를 축적했다. 참여사인 코엑스도 수십년에 걸친 경험에 기반한 글로벌 전시 컨벤션 기획 및 개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이낸싱 부문은 KB그룹 등이 함께하고, 운영 부문에서 CJ ENM, 인터파크, 조선호텔, 롯데쇼핑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운영의 내실을 더할 예정이다.

건설부문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개사 중 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 문화복합시설 BTO 민간투자사업인 '서울 아레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체득한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잠실 마이스 사업의 안정적인 진행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축 문화복합시설 BTO 사업은 기존 토목관련 인프라 BTO 사업과 달리 운영 활성화 및 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텐츠와 코어 운영사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사업 경험 유무에 따라 진행 속도 및 사업 경쟁력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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