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시 키워드는 #지준율 #인탑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5,227.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3.24포인트(1.17%) 오른 4,591.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오른 15,225.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6일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시중에 1조2000억 위안(약 223조 원)의 장기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일부 금융기관에서 지준율 5%를 시행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 은행에 대해서 이번 인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 후 은행들의 지준율 평균은 8.4%로 낮아진다.
지준율을 인하하면 시중은행이 인민은행에 반드시 맡겨야 하는 자금이 줄어들어 그만큼 기업이나 가계에 대출할 수 있는 돈이 증가,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탑스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탑스에 대해 내년 매출액 1조3000억 원(19%), 영업이익 1267억 원(35%)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요 고객사는 스마트폰 증산을 준비 중이다. 2022년 고객사의 증산 규모는 10%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인탑스는 ‘케이스’ 산업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았다.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면서 “진단키트 사업도 성장한다. 고객사의 재고조정 일단락 및 납품지역(국가) 확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전케이스 부문은 코로나 확산에도 2022년의 출하량 확대를 위해 증설 중이다. 30% 이상의 월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순이익률(지배주주)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 부품 공급망 다변화의 수혜주로 꼽혔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디스플레이 패널 물량을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의 부품 공급망 다변화 수혜가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샤프로부터 연간 1000만 대 규모(연간 삼성전자 LCD TV 패널 수요의 20%)의 LCD TV 패널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22년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할 LCD TV 패널 물량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금액 기준으로는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AR 안경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양산으로 메타버스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중장기적으로는 AR 안경의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웨이브 가이드 모듈 양산을 통해 메타버스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삼성전기는 국내 고객사 및 글로벌
IT 업체들과의 AR안경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가장 크게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밸류에이션 확장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