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주식 수는 총 4250만주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LG화학이 구주매출로 850만주를 내놓는다. 공모주식 수는 LG에너지솔루션 전체 발행주식 수의 18.16%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 희망가액은 주당 25만7000원부터 30만 원이다. 시가총액은 최대 70조20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청주시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연구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운영자금 등으로 쓸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1월 11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8일과 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1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