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접어들면서 식품, 외식업계가 국물, 전골 요리 가정간편식(HMR)과 겨울 시즌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를 통해 ‘낙곱새 전골’과 ‘쭈꾸미 불고기’를 출시했다. ‘낙곱새 전골’과 ‘쭈꾸미 불고기’는 재료 손질이 번거로워 집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외식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낙곱새 전골’은 사골육수와 5가지 채소를 우려낸 채수를 섞은 육수에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 제품이다. 또한, 우동 사리까지 넣어 구성됐다. ‘쭈꾸미 불고기’는 쭈꾸미와 돼지고기를 직화 향이 배어나도록 볶아낸 메뉴다. 장류 명가 청정원의 비법을 적용한 숙성양념이 들어 있다.
풀무원은 전골 형태의 가정간편식 어묵 요리 제품을 출시했다. 어묵 간편식 ‘진한 김치어묵전골'은 건조 김치 플레이크 대신 냉장 김치 원물을 그대로 사용해 전골의 풍미를 높였다. 국산 배추로 담근 김치는 최적의 발효 조건으로 숙성해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감칠맛을 살렸다.
이번 제품에는 볼어묵, 사각어묵, 두부완자어묵 등 각기 다른 5가지 종합 어묵이 들어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물 30㏄에 육수 소스, 가래떡, 어묵을 넣고 약 3분간 끓인 후 김치 건더기 소스를 섞어주면 완성된다. 앞서 작년 겨울 안주류 제품 '빨간 오뎅'을 출시한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으로 국 대용 음식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식업계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CJ푸드빌의 제일제면소는 추운 날씨에 제격인 겨울 별미 국수 3종을 선보인다. ‘겨울 바다 문어우동’은 깊고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겨울 별미로 문어다리를 통째로 올렸다. ‘육개장 칼국수’는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에 칼국수와 소고기가 더해져 진한 맛을 낸다. ‘스키야키 전골’은 육수에 소고기, 구운 두부, 각종 채소를 넣고 익혀 먹는 전골 요리로 2인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신메뉴는 전국 제일제면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양재하나로마트점, 용산역사점, 청량리역사점, 코엑스점, N서울타워점, 인천공항점은 육개장 칼국수만 판매한다.
SPC그룹의 파인 캐주얼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겨울시즌 신메뉴에 ‘스노잉 가든'을 주제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했다. 내년 2월 중순까지 피그인더가든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스노잉 가든 샐러드’ △ 비건 샐러드 ‘저스트에그 보울 샐러드’ △‘저스트에그 머핀 스쿱’ △‘매쉬드 콜리 보트 스쿱’ △‘스노잉 가지구이 스쿱’ 등 5종이며 △비건 락토프리 음료 ‘허니 오트라떼’ △‘애플 시나몬 주스’ 등 시즌 음료 2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