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
손 회장은 10일 우리금융 온라인 홈페이지에 올린 CEO 메시지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한층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의 지분 9.33%는 지난 9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매각이 완료됐다.
손 회장은 "1899년 은행 창립 이래 근대화, 산업화의 견인차가 돼왔던 우리은행은 온 국민이 고통받았던 1998년 외환위기를 맞아 공적자금을 지원받았다"며 "2001년 대한민국 최초 금융지주사로 재편한 우리금융은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키워왔으며, 23년 만인 어제 완전 민영화의 새역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며 "또한,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기업, 소상공인 고객들의 고통 극복을 위해서도 보다 속도감 있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