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가격 인상을 앞두고 오픈런하려 매장 앞에 줄 선 사람들. 출처 : 연합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새로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새롭게 발탁했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넬은 15일(현지시간) 유니레버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리나 나이르(52)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선임했다.
나이르는 인도계 영국인으로 SNS를 통해 "상징적이고 존경받는 회사인 샤넬에 글로벌 CEO로 임명돼 황송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레버는 영국 소비재 기업이다. 나이르는 1992년 입사한 유니레버 최초의 여성, 최초의 아시아인, 최연소 CHRO다. 임기는 내년 1월 말부터다.
샤넬 글로벌 CEO는 2016년 초 모린 치켓이 떠난 이후 공석이었고, 샤넬을 소유한 알랭 베르트하이머(73)가 그 역할을 대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