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7591명, 해외유입 31명 등 7622명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중증환자는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7591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3047명), 인천(509명), 경기(2140명) 등 수도권(5696명)에 집중됐다. 부산(346명), 울산(76명), 경남(199명) 등 경남권(621명)과 대전(129명), 세종(28명), 충북(149명), 충남(177명) 등 충청권(483명)에선 신규 확진자가 각각 600명, 400명을 넘어섰다. 대구(156명), 경북(208명) 등 경북권(364명)과 광주(44명), 전북(149명), 전남(58명) 등 호남권(251명), 강원권(148명), 제주권(29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8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유입 4명, 국내감염 16명이 추가돼 누적 148명이 됐다.
사망자는 하루 새 62명 늘어 누적 4518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989명으로 25명 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한편, 일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 1차 접종자가 8만6431명, 2차 접종자는 5만6755명, 3차 접종자는 90만8452명 각각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4.1%, 2차 접종은 81.5%, 3차 접종은 1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