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지속…위중증 900명대·사망자 73명 늘어

▲전국 코로나19 지역별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0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900명대를 유지했고, 하루 새 사망자는 73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435명 증가한 55만15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7400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837명, 인천 565명, 경기 2147명 등 수도권에서만 5549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88명, 대구 158명, 울산 57명, 경북 168명, 경남 171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9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62명, 세종 25명, 충북 128명, 충남 203명 등 충청권이 518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42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등 호남권에서는 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34명,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 격리 중 2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9명, 유럽 8명, 미주 14명, 아프리카 4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1명 등 3명이 늘어나며 총 151명이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971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줄었고, 사망자는 73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4591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9만5755명, 접종 완료자는 6만564명, 추가접종자는 88만824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330만593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4.3%다. 접종 완료율은 81.7%, 성인(18세 이상) 대비 92.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