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 IP 거래플랫폼 아이피샵에 전략적 투자…2대 주주 등극

입력 2021-1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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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거래 플랫폼인 아이피샵(IPXHOP)이 NHN벅스의 전략적 투자를 받는다.

17일 NHN벅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아이피샵 지분 20%를 인수, 아이피샵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아이피샵은 음원 콘텐츠의 제작, 유통하는 동시에 미술작품, 특허권, 캐릭터 라이선스, 공연, 웹툰, 창작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IP를 거래할 수 있는 IP 거래 플랫폼이다. 작년 12월 17일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설립된지 만 1년 만에 이번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아이피샵은 내년 1월 초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 8개국 동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안에 세계 30여 개국으로의 진출이 목표다. 이번 NHN벅스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쌓았다.

NHN벅스 또한 아이피샵 플랫폼에 등록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향후 아이피샵을 통해 유통될 수많은 콘텐츠의 활용을 통해 본격적으로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남 아이피샵 홍보총괄 본부장은 “국내 콘텐츠 IP 시장은 음원이나 소수의 시각예술작품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대부분 실체가 없거나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형성되고 있다”라며 “이제 콘텐츠 IP 시장은 IP가 가진 잠재력이나 현재의 정확한 가치가 반영된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아이피샵은 진정한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IP 투자, 즉 V-IP(Value based IP)가 기본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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