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이 대변인이 근무하는 서울시청 본관 2층은 확진자 발생으로 전원 재택근무 중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밀접 접촉자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오 시장의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대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서울시청에서 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지난 7일 서소문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기됐다. 이후 본청에 근무하는 류훈 행정2부시장과 예산과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