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서 이물질 발견 주장...불신론 불 지펴
최근 온라인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서 기생충과 미생물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음모론의 근원은 지난 13일 정부청사서 열린 방역패스 반대 및 김부겸 총리 규탄 집회입니다. 이 집회에 참여했던 한 의료인이 “입체 현미경을 통해 분석한 백신에서 기생충, 미생물 등 알 수 없는 물질들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신불신론자들은 현역 의료인들이 공개적으로 백신의 불안정성과 위험성을 제기하는 것을 백신 거부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기생충’ 주장에 대해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예방접종관리팀장은 15일 “괴담일 뿐”이라며 “백신 관련 가짜 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대형차 갑질 논란
주차 공간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자주 불거지고 가운데 대형차주가 소형차에게 주차공간 관련 갑질을 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비판받고 있습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신박한 생각을 하는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됐습니다.
글쓴이는 “항상 선 밟고 주차하는 외제차 주인이 마티즈 같은 작은 차가 주차하는 걸로 뭐라더라”며 “경차는 어디에 주차하라는 건지...”라고 쓰며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몇 달째 선 밟고 주차하던데 배려 좀 합시다”라고 적힌 메모에 해당 주민이 “차가 커서 하차가 안된다. 마티즈 같은 작은 차가 넓은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배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쓴 것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가 크면 주차장 큰 곳으로 이사를 가지”, “그냥 긁어버려야 된다”는 등 차주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일각에서는 ‘마티즈가 차지한 ‘넓은 자리’가 대형차용 확장형 주차자리일 수도 있으므로 양쪽에 잘못이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욕조통과 함께 토네이도에 휩쓸린 아기들 생존
19일(현지시각) A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토네이도가 강타했던 지역 중 한 곳인 미국 켄터키 주 홉킨스카운티에 사는 두 아기의 할머니 클라라 러츠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연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토네이도 경보가 울린 당시 클라라는 각각 생후 15개월과 3개월이었던 손자들 카덴과 댈러스를 보호하기 위해 두 아기를 집안 지하실 안 욕조통에 대피시켰습니다. 클라라는 손자들과 담요와 베개, 성경을 함께 둔 욕조통을 꼭 붙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들이닥치는 토네이도에 클라라는 그만 욕조통을 놓쳐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우르릉 소리와 함께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며 “욕조통은 들어올려졌고, 나는 버틸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클라라는 토네이도에 휩쓸리며 물탱크에 머리 뒷부분을 맞는 등 부상을 당했지만, 아이들을 찾기 위해 부서진 집 잔해 속을 헤집었으나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지역 보안관실 관계자가 집 마당에서 클라라의 손자들이 담겨있던 욕조통이 뒤집혀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도 그 밑에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아기들 중 3개월 생 댈러스가 머리 뒷부분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클라라는 두 아기의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신께 감사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