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 원더우먼에 6-3 대승…골키퍼 아이린 데뷔골·송소희 해트트릭

입력 2021-12-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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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구척장신이 원더우먼을 상대로 6-3 대승을 거뒀다.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치열한 신·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구척장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원더우먼의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22초 만이었다.

기세에 눌린 탓인지 원더우먼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그 틈을 타 선제골을 터트린 이현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김진경 역시 한골을 추가하며 전반은 3-0으로 마무리됐다.

다소 큰 점수 탓에 일찌감치 구척장신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원더우먼의 반격은 후반전부터 시작됐다. 에이스 송소희가 기량을 펼치기 시작한 것. 송소희는 후반 시작과 함께 2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3-2로 격차를 좁혔다.

원더우먼이 맹추격하는 가운데 구척장신 역시 지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진경이 킥인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는 다시 4-2로 벌어졌다.

그래도 원더우먼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희정이 올린 코너킥을 송소희가 골로 이으며 만회 골을 터트렸다. 송소희는 후반에서만 3골을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송소희의 공격과 김희정의 수비로 원더우먼의 추격은 계속됐으나 차수민이 킥인으로 원더우먼의 골문을 흔들며 1골을 추가했다. 점수는 다시 5-3으로 벌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단 1분만 남은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구척장신의 골키퍼 아이린이 차올린 볼이 그대로 원더우먼의 골문을 흔들며 경기는 6-3으로 마무리됐다.

원더우먼의 송소희는 “기존팀의 내공을 확실히 느꼈다. 많이 쓰라린 경험이다”라며 “그렇지만 저희에겐 꼭 필요했던 시간인 것 같다. 저희의 성장기에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패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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